의왕시는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달 착공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손 중고교 통합학교는 시가 학교부지를 제공하고 교육청에서 학교를 짓는다.

중학교·고등학교 과정 학년별 4학급씩 총 24학급으로 구성된다.

2025년 3월에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경기도 광역단위로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중학교 2, 3학년은 전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선발은 의왕시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재학생을 50% 이상 모집하고, 학생모집 미달 시에는 의왕지역 학생들을 추가 우선 모집한다. 

의왕시는 내손동 지역의 학교 설립이 지난 10여년 주민들의 숙원이었다고 밝혔다. 학교의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2024년 8월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내손 중고교 통합학교 설립 관련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광)과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1일 의왕시 내손2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시민 대상으로 착공설명회를 열었다. 

김성제 시장은 “내손 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로써 경기도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으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