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보건소, '추억여행 콩나물 기르기' 프로그램

평택시청.
평택시청.

평택시 보건소는 오는 20일부터 홀몸 노인의 활력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추억여행 콩나물 기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영양을 챙기고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우울증과 고독감을 극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방문건강 관리사업 등록자 800명 대상이다. 

노인들이 손쉽게 길러낼 수 있는 콩나물 재배기와 노란 콩나물 콩을 지역담당 방문 간호사가 직접 전달하며 혈압측정, 당뇨검사 등 건강상담도 함께 한다. 

콩나물은 첫날 물에 불린 후 하루에 4~5회 이상 골고루 물을 뿌려주기만 하면 일주일 후면 요리가 가능할 정도로 길러낼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쑥쑥 자라는 콩나물을 보면서 우울감도 해소하고 콩나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도 만들며 삶의 활력을 얻어가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