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결핵검진 안내.
찾아가는 결핵검진 안내.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결핵은 조기 발견·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노인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돼도 기침·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방 차원의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복지관, 요양시설 등 노인시설을 이동검진차량으로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하는 서비스다.

검진 대상자 설문조사(증상 확인), 흉부X선 검사는 물론, 결핵이 의심되면 현장에서 객담검사까지 한 번에 신속하게 검사한다.

올해는 노인요양시설 등 53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결핵으로 진단되면 환자 관리를 통해 꾸준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결핵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매년 정기검진을 받으시길 권고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