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건강 취약계층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인 어린이 및 임산부는 지난 5일부터 독감 접종을 이미 시작했다.

75세 이상은 12일부터 △70세~74세는 17일부터 △65세~69세는 20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의료기관 방문시 임산부는 산모수첩 등 임신부 증빙서류, 어린이는 보호자 신분증과 아기수첩, 노인은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독감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만50~64세(1958~1972년생)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오산시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방문 시 신분증 및 확인 서류(수급자증명서, 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트, 국가유공자증)를 제시해야 한다.

오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첫 독감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 위험성이 높아져 고령층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