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10종이 중금속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5월 2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10종(광어·우럭·강도다리·오징어·가오리채·활도미·냉동명태·냉동삼치·냉동아귀·활붕어)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납·카드뮴·수은과 같은 중금속 물질이 수산물에서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지 검사하는 것이다. 검사 결과, 10종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35회에 걸쳐 유통 수산물 30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중금속 검사, 올해 2월 방사능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하기 위해 지난 1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했고, 1~5월 유통 수산물 80건(가리비·바지락·새우·조기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간이검사’를 시행했다. 모두 ‘적합’이었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유통 수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점검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