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착공 2027년 12월 개통 목표

동탄트램 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노선도. 
동탄트램 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노선도. 

동탄도시철도 트램(동탄트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화성시와 오산시, 수원시 등 이 사업 공동추진 지자체는 동탄트램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운영계획 및 운영비 재원조달 등의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이후 7개월 만이다.

동탄트램 사업 공동추진 지자체인 화성시와 오산시, 수원시는 협의 끝에 지난해 12월 사업을 재상정한 바 있다. 

동탄트램은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 수원시가 공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동탄도시철도는 수원 망포~오산, 화성 병점~동탄을 잇는 2개 노선으로 지자체들에 따르면 2024년 착공, 2027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해당 사업을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기본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도시철도는 화성시를 비롯해 오산시, 수원시를 하나로 이으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향후 오산~동탄간 트램이 건설되면 SRT,GTX-A노선, 인덕원선과의 연계환승을 통해 시민들의 강남,사당 접근성과 출퇴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동탄도시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2024년에 착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7년에 트램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경기도, 화성시, 수원시 등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 및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탄트램은 동탄역(SRT·GTX)을 중심으로 주요 철도를 연결하는 총 34.2㎞ 길이의 내부 순환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