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신주와 전선, 통신선 등을 지하로 옮기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신성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오는 7월 23일까지 관내 도시지역 전신주와 전선로 등 가공배전선로를 대상으로 ▲지중화사업 타당성 검토 및 방향설정 ▲우선순위 산정 ▲시급 지중화 노선 선정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시 박민철 환경사업소장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과, 도시디자인과, 도시재생과 등 관련 8개 부서가 참석했다.

박민철 소장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은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들을 지중화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