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와이페이 카드.

(미디어와이 = 백미진 기자)   용인시는 예산이 소진돼 일시 중단됐던 시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지급을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추가 발행 규모는 472억 원으로 인센티브 규모는 10%에 해당하는 47억2000만 원이다.

다만, 인센티브 조기 소진을 막아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용인와이페이 충전 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인센티브 한도액을 조정했다. 

우선, 지급을 재개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센티브 최대한도 금액은 1만5000원이다.

15만 원을 충전하면 10%에 해당하는 1만5000원의 혜택이 더해져 16만5000원이 적립되고, 20만 원을 충전하면 21만5000원(충전금 20만원 + 인센티브 1만5000원)을 적립해 사용할 수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11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10%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최대 충전 금액이 30만원으로 확대된다.

30만 원을 충전할 경우 33만 원(충전금 30만원 + 인센티브 3만원)이 적립된다. 

11월16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는 최대 1만5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초 용인와이페이 충전 한도를 월 최대금액인 50만 원으로 늘리고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해왔으나 조기에 예산이 소진돼 지난 9월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인센티브 지급 재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