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시자들이 체력검정에 참여하고 있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시가 체력검정 방식으로 ‘2021년 가을철 산불종사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민체력100 수원체력인증센터와 함께 20일 오전 10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소운동장에서 ‘2021년 가을철 산불종사원’ 응시자 118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진행했다.

시는 체력검정에서 전자장비(체력 측정 기구)를 활용해 ▲근력(악력)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 ▲유연성(앉아 윗몸 앞 굽히기) ▲심폐지구력(20m 왕복 오래 달리기) ▲민첩성(소리에 반응하는 시간 체크) ▲순발력(제자리멀리뛰기)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한 가지 항목(등짐펌프 메고 걷기)만으로 산불종사원을 선발했던 기존과 달리 새롭게 체력검정 방식을 도입하면서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력검정에 통과한 응시자들은 4개 구별 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업무를 수행하는 ‘산불종사원’으로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허의행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응시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과학적인 체력검정 방식으로 산불종사원을 선발하겠다”며 “건조한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