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준모 경기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이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성 의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도내 다문화 학생수를 고려해 전년 대비 15억 원을 증액한 다문화교육 예산 85억 원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2020년 3만6411명, 2021년 4만667명으로 전년 대비 425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다문화교육 예산도 올해 예산과 동일한 수준인 70억 원을 편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준모 의원은 “해마다 도내 학생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걸맞는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교육회복 신규사업 중 하나인 취약계층(다문화학생) 맞춤형지원 사업 강화 및 경기도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 재지정 등 다문화교육 예산은 충분히 확보돼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