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 열릴 예정인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수원연극축제는 올해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19개 공연팀의 작품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기획 전시 등이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대본은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각 지자체에 10월 대면 축제를 취소·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더 이상의 연기가 어렵다고 판단,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취소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내년도 축제를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하여 관람객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