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원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시가 청소년 정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 수원시 청소년의회 정책발굴 멘토링’을 11월까지 운영한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구성한 ‘경기도 청년-청소년 동행 자문단’ 단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의원들에게 정책 발굴 노하우를 알려주고, 함께 청소년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9월 11일 시작한 멘토링 활동은 11월 말까지 그룹별(6개 그룹)로 모임 횟수·시간 등을 정해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경기도 청년-청소년 동행 자문단’ 단원(멘토) 6명과 수원시 청소년의회 의원 40명(멘티)이 참여한다.

청소년의원들은 진로·교육·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정책·사업을 발굴해 오는 12월 멘토링 활동의 결과물인 ‘정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청소년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은 시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실무에 반영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정책 수립의 주체로 성장하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참여와 변화의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 정책과 예산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토론에 참여하고 청소년 정책·사업, 예산 편성, 입법 제안 등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 3월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관내 청소년 참여기구 대표자 추천을 받아 청소년의회를 구성했다. 청소년의원은 중학생 18명·고등학생 14명·대학생 7명·대안학교 학생 1명 등 모두 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