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욱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오산시장)이 1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도민 재난지원금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5일 경기도 제3차 재난지원금에 소득상위 12% 포함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신청 받아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산시 대상 인원은 2만 9561명으로 오산시 예산 규모는 73억 원이다.

신청은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받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12일부터 29일까지는 현장접수방식으로 받는다. 오프라인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회수된다.

한편, 오산시는 “재난지원금 상위 12% 확대에 따라 경기도가 90%를 부담하고 기초지자체가 10%를 부담하는 예산 분담비율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31개 시군을 대표해서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확대 의견을 수렴해 도에 건의했고, 마침내 경기도와 기초지자체가 분담하는 예산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 외 지역에서도 지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다른 지방정부가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돼 전국적인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며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분들을 포함한 많은 시민께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