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가 평택역 주변 정비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3일 평택역 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평택역 광장은 2022년 설계공모를 통해 특색있는 광장 디자인을 적용하고, 평택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간 차없는 거리, 지하보행로 설치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평택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는 폐쇄를 추진 중이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및 복합화는 장기적인 검토를 하고 추진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버스터미널은 민간 소유 및 운영시설로 해당 사업자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인원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장기적인 논의 및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다만, 버스터미널 이전을 고려해 기존 터미널 부지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평택역 서측 원평동 일원은 주거, 업무시설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원평동 지역 내 거주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고자 역세권 개발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LH 등과 내부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택역 서부에서부터 노을생태문화공원까지 연계된 숲길 및 연결로 조성을 검토 중이다.

시는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에 대한 기본계획은 도시, 교통 등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연말까지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기본계획 수립완료 이후에는 분야별 개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의 지역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하다”며, “2022년부터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