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다락방 프로그램 진행 모습.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 및 낮 시간 동안 돌봄을 위해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산시 6개동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초평동에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초평마을 건강이음터 내 치매안심센터 분소에서 진행된다.

9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매주 2회(화, 목요일) 오후 3시간씩 3개월간 인지 훈련치료, 원예활동, 작업치료, 이음활동 등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지학습 키트를 각 가정으로 배송하고 전화로 학습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보건소 고동훈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가족 돌봄 공백의 최소화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상담 및 쉼터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031-8036-6612, 6614)와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