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문조사 결과.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민들은 신규 공공택지로 발생하는 피해예방으로 ‘교통난 해소 대책’을, 가장 필요한 발전분야로는 ‘교통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에 봉담 3지구와 진안지구가 신규 공공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화성시가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동부지역 온라인 정책자문단 1만 18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대상자 중 5121명, 43.2%이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8%인 2599명이 신규 공공택지 조성에 따른 피해 예방으로 ‘주변지역 교통난 해소 대책 마련’을 꼽았다.

다음으로 보상 및 이주대책마련(18.2%), 공모에 의한 군공항 타 지자체 이전(16.6%)이 선택됐다. 

또한 택지 개발 발전방향에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52.8%인 2,709명이 ‘교통인프라 확충(철도, 도로 등)을 꼽았다. 이어 25.9%가 충분한 공원과 녹지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10.7%가 선 기반시설 완료 후 입주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시민이 교통문제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고, 해당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서철모 시장은 “교통여건 개선 및 확보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신규 공공택지 개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