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성수석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성수석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1일 열렸던 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 도정질문을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예산이 2018년 이후 전체예산 대비 2%대를 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성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예산은 전체 예산실링 감소에 따라 필수운영비 위주로만 편성돼 있으며 사업비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사업이라 할 수 있는 전시 사업의 경우, 1인당 학예연구사의 전시사업비가 2021년 3500만 원으로 감소해 특별전이나 기획전을 연 1회 개최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경기도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다양한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의 공모경쟁 방식으로는 지역과 도시 형태에 따른 문화예술의 격차를 줄일 수 없어 공정경쟁과 육성지원 제도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아트센터 내 4개의 예술단 중에서 시범적으로 1-2개 예술단을 시군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이전해 문화예술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