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왕성옥 경기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왕성옥 의원은 2일 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도의료원 역할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왕 의원은 “경기도의료원과 관련해 6개 도립병원에서 성희롱사건 및 법 위반, 갑질이 일어났고, 모 병원 장례식장 운영 문제도 드러났다”며 “그러한 문제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이런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그 방안으로 경기도의료원 감사실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 및 안성휴게소 진료소의 출퇴근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지문인식 방식의 출퇴근 기기 설치를 요청했다. 

국도비 기능보강 사업과 1000만 원 이상 의료장비는 의료원에서, 1000만 원 미만 소액장비는 각 병원별로 수의계약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준 가격이 타당한지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

왕 의원은 또한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이전 대책도 구체적으로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