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질문하고 있는 황대호 의원, 왼쪽 답변하고 있는 이용철 부지사.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이 1일 열렸던 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 질문을 통해 군사기지 소음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과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군 소음법의 보상기준이 현실적이지 못한데다, 법적 보상기준인 80웨클을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같은 아파트임에도 동 하나 차이로 보상금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소음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을 담아 제출한 경기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로 인한 소음피해 등 지원 조례 개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보상기준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을 건설 관련해서는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025년, 김포공항은 2030년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남부에 신공항 건설 시 비용편익(B/C)분석 결과가 2.36과 2.04 등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765만 경기남부 도민을 위한 통합국제공항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경기도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군사기지 소음피해 지역에 대한 상황은 도에서 확인해 실현 가능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의 건설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