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가 수원시의 균형 발전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3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곡·입북동)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은 입북동 일원 35만7000㎡ 부지에 에너지기술·바이오·나노 등 첨단 연구집약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2019년 계획으로 추진됐으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 단계에서 제동이 걸려 7년간 답보 상태다.

지난 3월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입안 절차부터 다시 진행하라는 국토교통부의 요구에 따라, 수원시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재개한 상황이다.

조 의원은 “2022년 수원특례시 출범으로 그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어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요구도 증가될 것”이라며, “이 사업은 서수원 지역의 발전을 통해 균형잡힌 특례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수원시에 다시 입안 절차부터 진행할 것을 요구한 만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적극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수원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향후 관계부서-시의회-주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통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