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수차가 도로 위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있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미세먼지 관리 5년 종합계획을 시행하고 있는 수원시가 올해 미세먼지 감축 목표는 70.71톤이라고 밝혔다. 2020년도 감축한 56.6톤의 20% 이상을 상회하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적으로 5등급 차량의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을 통해 배출원의 배출량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소차, 전기차, 전기버스, 전기이륜차, 전기화물차, 천연가스 버스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보급해 미세먼지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원시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영통구 영통로 인근 민감 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구역 22만㎡ 면적이다.

차량통행량이 많은 대로 인근으로, 공업지역과도 인접한 해당 지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로 인해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민감계층 이용시설도 집중된 곳이다.

시는 해당 지역에 속한 어린이 이용시설 40개소에 환기시스템과 에어샤워 등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 후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 해 향후 사업의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또 살수차와 분진흡입차 등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미세먼지 대응교육과 홍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등 각종 미세먼지 관련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미세먼지 안심 구역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