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가칭)에 전시할 유물을 4월 30일까지 공개 구입한다.

도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할 수 있도록 2023년 개관을 목표로 광주시 남한산성면 일대에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입 대상 유물은 남한산성의 군사 경관을 보여줄 수 있는 조선시대 전쟁무기류, 축성과 관련된 각종 고문서와 문헌, 관련 인물들에 관한 자료, 민속유물 및 인근 마을 생활사 자료 등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유물이다.

서류 접수는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도굴품이나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 방법은 유물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를 센터에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 서류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실물 접수,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 이후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