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담당교사 연수 모습.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토론하는 학생’을 키워내기 위한 오산시의 교육특색 사업이 올해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시는 지난 27일과 31일 시청에서 학생토론동아리 연수를 시작으로 올해도 이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산 토론문화 활성화 사업은 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역점 교육사업이다. 토론을 통한 미래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토론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학생토론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관내 33개 학교 37개 동아리가 활동할 예정이다.

각 토론 동아리에 활력을 더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토론 멘토를 지원한다.

올해 배정되는 16명의 멘토들은 대학교 토론동아리 활동 및 각종 토론대회 수상 경력이 있거나 오산에서 혁신교육을 통해 다양한 오산 토론 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이다. 

3월 27일 대학생 토론 멘토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으며, 31일에는 관내 학교 토론 담당 교사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토론동아리는 오산 토론 사업의 출발점이자 1년 간 토론 사업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오산시는 오산의 아이들이 토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토론 동아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토론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학생토론동아리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오산학생 토론캠프, 토론리그, 관내 토론대회 등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