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열렸던 시범운행 탑승식.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가 3일부터 6월 2일까지 2달간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시범 운행에 사용되는 차량은 ‘레벨 3’ 수준의 15인승 버스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혼잡구간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할 경우에만 수동으로 전환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방식이다. 

운행 구간은 동탄역에서 동탄호수공원 사거리까지 왕복 6.6km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매 정각마다 하루 6회 운행된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이메일(annsanns@korea.kr)로 사전신청하거나 해당 운행구간 내 버스정류소에서 신청 후 탑승할 수 있다. 

시는 탑승전후 시민 설문조사로 향후 미래 모빌리티 정책 수립에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동탄 4동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관련 전시도 마련됐다.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로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주행 AI학습용 데이터수집차량, ㈜오토노모스 A2Z의 도심형 자율주행차 D2,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인 메이모빌리티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ELEC E6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전략사업담당관(☎031-5189-2277, 285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일 열렸던 탑승행사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욱 국회의원, 시도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