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제76회 식목일을 맞두고 28일 오산시 곳곳에 나무를 심었다. 

또한 시는 이날 나무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맑음터공원, 문헌공원 등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온마을 내나무갖기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시는 유실수인 체리나무, 자두나무 묘목 등 총 5가지 종류를 준비해 시민이 각자 한그루를 선택해 가지고 가거나 직접 식목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3월 5일부터 3월 14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들은 가족단위로 소소하게 모여 27일, 28일 양일 중 선택한 날짜에 맑음터공원 주차장에서 묘목을 수령하거나, 세교 문헌공원에서 식재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식재한 내 나무에 애착을 주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나무마다 ‘내나무태그’를 달아주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산불이 잦은 봄철을 맞아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산불예방캠페인과 온마을 목공체험관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앞으로의 오산시 곳곳의 정원화 활성화를 위해 식목참여 SNS 인증을 하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심연섭 시 공원녹지과장은 “2022년 정원문화박람회를 대비해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며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내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가는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