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전통시장을 맛과 즐거움이 넘치는 외식업 창업의 중심으로 만드는 ‘청년 푸드창업 허브’ 등 ‘2021년도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 푸드창업 허브, ▲상생발전형 경기 공유마켓 2개 분야에 대한 모집을 진행한다.

‘청년 푸드창업 허브’는 청년·중장년 세대의 외식분야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인 ‘청년식탁’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민선 7기 경기도가 올해부터 처음 도입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정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및 인접한 상권으로, 이중 1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전통시장에는 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설 구축이 완료된 뒤에는 외식업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상생발전형 경기 공유마켓’은 시장 1곳당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유휴 공간 내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10곳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 홍보·마케팅, 문화공연, 판매대 및 부스 설치 등을 지원하고 공유마켓 사업단과 매니저를 통해 새로운 품목들과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은 오는 4월 16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선정심의원회를 구성, 서류 및 현장·발표 평가 등을 진행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변화하는 경제환경과 소비 패턴에 맞춰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 골목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청년 푸드창업 허브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