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새로운 상징물을 선보였다. 도청에는 새로운 도기(사진)가 걸렸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 새로운 상징물이 16일부터 도내 31개 시·군 곳곳에서 사용된다.

도는 16일 새로운 대표상징물을 규정한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를 공포했다.

새로운 대표상징물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누구나 직관적으로 경기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이름의 한글 초성을 활용했다.

왼쪽의 ‘ㄱ’은 경기도의 ‘경’을 나타내며,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번영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가운데 ‘ㄱ’은 경기도의 ‘기’를 나타내며,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더 위대한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만드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오른쪽의 ‘ㄷ’은 경기도의 ‘도’를 뜻하며, 하단의 수평 이미지는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초록색으로 표현한 ‘ㄱ,ㄱ,ㄷ’의 상단은 하나의 길로 곧게 뻗어나가는 경기도를, 파란색으로 표현한 ‘ㄱ,ㄱ,ㄷ’의 하단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강직한 경기도를 나타낸다.

이는 지난 2005년 개발된 ‘세계 속의 경기도(Global inspiration)’를 대신하는 것으로,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16년 만에 교체한 것이다.

새로운 대표상징물 조례 공포와 더불어,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도의 비전을 담은 도기(道旗) 게양식이 16일 도청 신관 국기게양대 앞에서 진행됐다.

이강희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은 “경기도의 미래비전이 담긴 대표상징물이 공식 선포된 만큼 앞으로 도민들이 대표상징물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