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화성시의회 정흥범 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의회 정흥범 의원이 화성시 동서 지역간 도시가스 보급 편차가 너무 심하다며, 시가 정책 과제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화성시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2020년 말 기준 평균 86%다. 동부권과 서부권 도시가스 보급률은 동부 93%, 서부 70%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정남과 팔탄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30%대 수준에 머물렀으며, 특히 서신면은 0%. 양감면은 2%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정 의원은 26일 화성시의회 제200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화성시 동부와 서남부 소외지역의 불균형이 크다. 서신면과 양감면 시민은 소외감을 넘어 다른 지역과 이질감마저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시가 사업성에만 치중한다면 지역 간 불균형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시가 정책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시는 “2018년 도시가스 사업자인 ㈜삼천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 전국 최대 규모로 취약지구에 도시가스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단계별, 순차적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