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가 일본을 향해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성),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2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용성 위원장은 “일본은 아직까지도 제국주의 시대의 망령을 잊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침략의 역사에 대해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한다”다 말했다.

민경선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라는 증거는 굳이 이 자리에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차고 넘친다. 일본에서 직접 만든 여러 고지도에서도 명확히 독도는 한국땅 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1905년 러·일전쟁 중 일본이 비밀리에 독도를 침탈한 것이 역사적 팩트”라고 말했다.   

도의회 최경자 부위원장과 양경석 부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일본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폐지하고 사과할 것 ▲외교청서 및 방위백서에 독도를 명기한 것을 전면 백지화 할 것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불행한 양국 역사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는 21명의 경기도의원들로 2020년 12월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