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대동 행복주택.

(미디어와이 = 김학주 기자)   성남시는 수정구 단대로 23번길 시유지 1342㎡에 ‘단대동 행복주택’을 준공해 오는 3월 20일부터 60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단대동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가 직접 건설한 공공 임대주택이다.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지난해 9월 16일 마감한 청약에서 3.9대 1의 입주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는 2018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업비 109억 원(국비 18억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700㎡ 규모의 단대동 행복주택을 건립했다.

1개 동에 전용면적 16㎡·24가구, 26㎡·18가구, 44㎡·18가구가 들어섰다.

이 중 27가구는 대학생과 청년층(만19~39세), 17가구는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11가구는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5가구는 기존 거주자에 각각 공급됐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싼 월 8만9250원~27만 원이다. 대학생, 청년층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취약계층은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집값, 임대료에 대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성남시 중점 시책의 하나로 행복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과 삼평동 2030 공유형 주거시설 건립사업도 같은 취지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