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유총 경기지회가 도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미술대회를 열었다. 공모전 포스터.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그동안 코로나19로 갑갑했던 유아들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미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회장 윤정순)가 도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제2회 2020 경기도사립유치원 미술대회’를 열어 모두 4432명의 유아들이 상을 받았다. 

‘행복한 유치원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던 이번 미술대회에는 경기도내 112개 사립유치원에서 만5세 원생 4432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유아들은 8절 도화지에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물감, 싸인펜, 파스텔 등으로 자신이 경험했던 유치원에서의 행복한 일상을 그렸다. 

작품 접수 기간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11월 20일까지였는데, 규모가 큰 대회였던 만큼 출품된 작품 수가 많아 얼마 전 심사가 마무리됐다. 

▲ 이번 대회에는 총 443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하고 있는 모습.

최우수상, 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상,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장상, 국회의원상, 교육장상, 도의회 의원상, 시의회 의원상, (주)코리아나 화장품 회장상 등 상의 종류도 많았다. 

수상작품을 엄선하기도 했지만 유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출전했던 4432명 모든 유아들이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284명, 우수상 287명, 금상 441명, 은상 440명, 동상 413명, 장려상 2292명 등이었다.  

대회를 연 한유총 경기지회는 “도내 많은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미술작품을 보내왔다”며 “작품 수가 많아 심사에 힘이 들기도 했지만 유아들이 그린 그림을 보며 모두가 행복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정순 회장은 “이번 미술대회가 코로나로 지친 우리 아이들을 응원하고 위로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열심히 그림을 그려 대회에 참여한 원생들에게 감사하고, 학부모님들과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원장님,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