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전화 1388 안내 포스터.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해 전화 상담을 확대하기로 하고 내년 2월부터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회선을 기존 2회선으로 3회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와 수능 등으로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심리적 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에는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이 지난해 11월 8672건에서 올해 11월 1만27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

1388 전화 상담은 상담이 필요한 사람 누구나 365일 24시간 ▲(일반전화)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 031-1388에서 이용 가능하며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 시 긴급구조,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 위기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전 분야의 상담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청소년과 관련된 각종 지원정보가 궁금하다면 경기도 청소년안전망 플랫폼 ‘채움(cheum.hi1318.or.kr)’을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채움은 청소년이 관공서,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청소년 관련 각종 지원 정책이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10월 30일 문을 열었다.

자신이 사는 지역과 성별, 나이만 입력하면 경제적 지원 방안, 정신건강, 의료, 가출 등 해당하는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또, 상담 신청기능이 마련돼 있어 정보제공과 함께 필요할 경우 상담을 통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