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 자료사진.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동 군문교 일원(안성천 고수부지)에 조성 중인 ‘평택 노을유원지’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다.

노을유원지 사업대상지는 하천기본계획상 친수지구다. 기존도심에서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현재축구장, 야구장, 광장, 산책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  

시는 사업대상지에 넓게 형성된 고수부지와 양호한 수변환경 이점을 살려,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비해 부족한 친수·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억새군락 및 버드나무 숲 등 양호한 자연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공구조물 계획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노을유원지 조성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대상지 일대는 수달 활동지로 추정되는 만큼 수달 서식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수달 보호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안성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주변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명품 여가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