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 포스터.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경기 수원에 있는 화성행궁 광장에 ‘6·25전쟁과 문화유산 VR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

‘아픔에서 치유로’라는 주제로 6·25전쟁과 그로 인해 훼손된 문화유산의 역사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이다. 

11월 21일~12월 4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까지 운영되며 금·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6·25 전쟁으로 훼손된 수원화성의 모습과 복원 과정을 영상표시장치(HMD)를 활용해 가상현실(VR)로 체험 ▲한국전쟁의 탄흔이 남은 문화재들과 ‘9·28 서울수복’ 과정에서 파괴된 역사 유적의 장소들을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 360도 원형 영상 ▲전쟁 중 합천 해인사 폭격 명령을 거부하고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故 김영환(1921~1957) 장군의 업적을 가상현실로 재현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1회당 참여 인원을 최대 8명으로 제한해 운영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39450)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체험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