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주식회사 심볼.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2월 1일 첫발을 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에서 ‘배달특급’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공공배달앱 개발 사업’을 승인한 이후 8개월 만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8월부터 한 달 남짓 3개 시범 지역에서 가맹점 모집에 나선 결과, 사전 가맹 기간(8월 19일~9월 30일) 동안 당초 목표치 3000개를 넘는 3699개 가맹점을 모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 경험 등을 참고해 더욱 보완한 다음, 2021년경에는 경기도 전역으로 순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쉼 없이 달려와 런칭까지 앞두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다가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