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프코리아, “무동력·무약품 기술로 상수도 배관 녹·세균 획기적 억제”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한 기업이 깨끗한 수돗물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녹·스케일로 인한 상수도 배관 내부의 문제는 지금까지는 화학약품이나 배관교체 등으로 해결해야 했다.
하지만 ㈜코비프코리아가 개발한 ‘체인지워터’는 무동력, 무약품 친환경 기술로 상수도배관의 녹과 세균을 99.9% 감소시킨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행법상 정부와 지자체는 생활공간 및 사유시설 전 외부 배관만 책임지고, 생활공간 내 상수도관은 개인이 관리해야 한다.
수돗물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구축되지 않는다면 인천 서구의 경우처럼 수돗물의 안전문제는 계속 발생할 수 있을뿐더러, 녹이 많이 슬어 있는 생활공간과 사유시설 내 상수도관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체인지워터는 수시교체 가능한 논스케일(필터부)이 배관에 유입되는 외부 녹, 스케일을 원천차단하고, 특수금속이 내장된 이오나이저가 배관의 녹과 스케일 억제와 제거를 동시에 한다.
코비프코리아 관계자는 “체인지워터 시험결과 녹억제율은 99.9%, 탁도억제율 99.7%, 살균감소율 99.9%를 기록했다. 기존의 기술은 성능과 비용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지만, 체인지워터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승기 코비프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누구도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는 않는다”며 “코비프코리아는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