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프코리아, “무동력·무약품 기술로 상수도 배관 녹·세균 획기적 억제”

▲ 코비프코리아가 개발한 체인지워터.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한 기업이 깨끗한 수돗물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녹·스케일로 인한 상수도 배관 내부의 문제는 지금까지는 화학약품이나 배관교체 등으로 해결해야 했다.

하지만 ㈜코비프코리아가 개발한 ‘체인지워터’는 무동력, 무약품 친환경 기술로 상수도배관의 녹과 세균을 99.9% 감소시킨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행법상 정부와 지자체는 생활공간 및 사유시설 전 외부 배관만 책임지고, 생활공간 내 상수도관은 개인이 관리해야 한다. 

수돗물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구축되지 않는다면 인천 서구의 경우처럼 수돗물의 안전문제는 계속 발생할 수 있을뿐더러, 녹이 많이 슬어 있는 생활공간과 사유시설 내 상수도관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코비프코리아 양승기 대표.

체인지워터는 수시교체 가능한 논스케일(필터부)이 배관에 유입되는 외부 녹, 스케일을 원천차단하고, 특수금속이 내장된 이오나이저가 배관의 녹과 스케일 억제와 제거를 동시에 한다. 

코비프코리아 관계자는 “체인지워터 시험결과 녹억제율은 99.9%, 탁도억제율 99.7%, 살균감소율 99.9%를 기록했다. 기존의 기술은 성능과 비용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지만, 체인지워터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승기 코비프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누구도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는 않는다”며 “코비프코리아는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