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포스터.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이토록 소중한 평화 모먼트’라는 음악공연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가을의 끝자락에나마 작은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시간”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100명 이내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피크닉 분위기 연출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접수는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행사당일 입장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날 공연에는 남성 듀오 유리상자,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 현악 4중주 앙상블이 출연 예정이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6·25 발발 후 유엔군 지상군인 스미스부대가 최초로 북한군과 교전을 벌이며 한반도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을 치룬 곳이다.

지난 7월 5일 6·25 및 오산 죽미령 전투 제70주년을 기념해 한미연합사령관, 미국대사 등의 참여 속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박물관을 품은 역사공원으로 2개의 기념탑과 2동의 전시관·체험관 외에도 전망대와 산책로,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평화 놀이터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설 및 공연 관련 문의는 오산시 문화예술과(☎031-8036-761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