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 참여자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가 21일 민간단체와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였다. 

시는 지난 2017년 생태계교란식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주요 하천과 저수지를 관리해 왔다. 이 날은 반송동과 석우동 오산천 일대 약 1.5km 구간에서 제거활동을 펼쳤다. 

동탄수수꽃다리, 에코스쿨협동조합 등 민간단체 소속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오산천변에 주로 서식하는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뿌리째 뽑거나 아래쪽에서 줄기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제거했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생태계 보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교란식물의 토착화를 방지하고 토종식물이 더 좋은 환경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