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영양 챙기기에 나섰다.

보건소는 노인보건센터가 운영 중인 월 2회 치매예방 교구 대여서비스에 2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영양정보와 건강간식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는 중풍, 치매 등으로 재활치료 중인 노인 25명이다.

식생활 안전가이드, 고혈압 식사 원칙 등 다양한 영양정보와 보건소 영양사가 직접 만든 불고기 또띠아롤, 시니어 두유, 곶감호두말이, 그린요거트, 카프레제 샐러드, 야채 칩 등이 제공된다.

심정식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는 만큼 비대면 건강간식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건강간식 배달 외에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