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수 모습.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교육기반 AI 특별도시를 선언한 오산시가 AI전문 교사 양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산시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남현석)과 지역 초중고 교사 및 씨앗강사 2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인공지능(AI) 리더 교사 양성 연수’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시는 “AI교육의 첫걸음으로 실질적인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총 4회, 3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AI 교육 프로그램(AI for Youth*)을 활용해 모든 교과목의 교사가 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소양(인공지능이 돕는 세상, AI 프로젝트 개발실습, 공공데이터 활용)과정 ▲전문역량(자율주행 자동차, 휠체어 프로젝트)과정 ▲학생프로젝트 개발 방법(국내외 사례, 학습툴 구성) 등이 진행됐다.

교사 연수생 3명 당 AI전문가 1명을 매칭해 교사들이 각 과목에서 콘텐츠 개발과 응용 역량이 강화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곽상욱 시장은 “수영을 배울 때 기술보다는 물과 친해지는 과정이 우선되야 하듯이 이번 양성과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AI특별도시 계획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연수 종료 후 교사-교사, 교사-학생의 AI학습공동체 구성을 지원하고 학습에 필요한 교구와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