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자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모습.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0일까지 유아 대상 비대면 도자 체험 프로그램 ‘임금님 밥그릇’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자 체험 프로그램 ‘임금님 밥그릇’은 재단이 유아 전문으로 처음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휴관해 문화체험 교육이 줄어든 유아들을 위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 20명 이상 유아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단체에 체험교재 및 재료가 담긴 체험 꾸러미(키트)가 배달되어 재미있는 영상 강의를 통해 아이들이 손쉽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도자기 정의 및 종류, 도자기 재료, 고려·조선시대 도자기 역사, 임금님 밥그릇 맞추기 등으로 구성된 영상교육 및 교재 풀기와 초벌도자기에 실제로 그림을 그려보는 도자기체험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개인당 1만 원으로 도자체험이 끝난 초벌도자기는 재단이 직접 회수 후 가마에 굽는 소성작업을 거쳐 15일 내에 완성된 작품을 택배 발송할 예정이다.

도자 체험 프로그램 ‘임금님 밥그릇’은 9월부터 12월까지 신청한 일정별로 운영되며, 전화(☎031-799-1585)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참여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상실된 유아들을 대상으로 도자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도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