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청.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보건소(시장 곽상욱)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위해 ‘아동 마음 건강 챙김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동 및 보호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벌이는 사업이라고 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전담간호사업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 보건소는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및 부모 1450명을 대상으로 아동 자존감 형성 및 정신건강 이해 등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또 6~7세 아동 부모에게는 아동 정서행동 및 보호자 우울 등 선별 검사를 진행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 및 보호자들의 정신건강 검진 후 상담 및 재평가가 필요한 경우 개별적으로 상담 또는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오산시는 향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아동과 보호자의 정신건강을챙기는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 선별검사가 미취학 아동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정신건강증진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또래관계, 우울, 불안, 품행문제, 주의력 등 어려움을 경험하는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374-8680)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