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니 아리랑 연극 포스터.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오는 29일 반석아트홀에서 화성시 매향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단 민들레의 연극 <쿠니 아리랑>을 선보인다. ‘

쿠니’는 매향1리의 옛 지명인 ‘고온리’를 부르던 미군들의 서툰 발음에서 명칭이다. 1967년 미군의 오폭으로 만삭의 임신부가 사망했던 비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한 부부와 그들의 생활 속에 끼어든 미군들의 사격연습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는 이 연극은 관객들의 참여로 만드는 연극이다.

재단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지난해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예술분야에 선정됐으며, 화성시 지역 8개 중고등학교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쿠니 아리랑>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좌석제로 공연 예정이다. 전석 무료다.

공연예약은 8월 14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88-5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