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도자기 로고 대상작.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도자기 브랜드 ‘K-도자기(Ceramic)’ 로고 공모사업 수상자를 발표했다.

재단은 ‘K-도자기(Ceramic)’는 K-팝, K-뷰티와 같이 해외에서 각광받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인 우리 도자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창의적인 브랜드 로고 디자인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 및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6월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128명의 로고디자인 154점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대상은 ‘K-Ceramic’의 K와 C를 조합해 달 항아리를 형상화한 로고 디자인을 개발한 정한나씨(홍익대학교 학생)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태극문양을 도자기 형상으로 재해석한 박진영씨(유리눈커뮤니케이션 실장)와 조선백자의 곡선과 여백의 미를 살려 로고 디자인한 김명숙씨(프리랜서)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 등 총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재단은 대상에 선정된 ‘K-도자기(Ceramic)’ 디자인 로고 및 시그니처 등을 상표 출원하는 한편 해외 마케팅, 전시회 및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도자기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자기 브랜드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K-도자기(Ceramic)’ 로고디자인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수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