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모바일 상품권.

(미디어와이 = 김학주 기자)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이 10% 특별할인 판매 두달 만에 300억 원 어치가 넘게 팔렸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확대했다.

특별할인 기간인 6월 30일 현재 지류 상품권 187억 원, 모바일 상품권 141억 원 등 판매액은 모두 32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의 판매 활성화 이유로 2015년 추석 이후 5년만에 10%로 높인 할인율, NH농협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118곳(기존 27곳)으로 대폭 늘린 지류상품권 판매처, 1만2,550곳의 지류 상품권 가맹점과 1만3050곳의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학원, 개인택시 등 다양한 사용처와 편의성을 꼽았다.

특히, 개인택시는 할인기간동안 823건을 결제하는 등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면서 특별할인 기간에 발행 예정인 모두 1000억 원(지류, 모바일 각 500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도 기간 내 완판되는데 문제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별할인 기간엔 1만 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은 9000원에, 50만 원의 상품권은 45만 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다. 1000억 원 10% 할인분 조기 소진시 할인율은 평소대로 6%로 환원된다.

성남시는 “3652억 원 중 2120억 원을 집행해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상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