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장인수 시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의원을 선출했다.

제8대 오산시의회 전반기에 이은 연임이다. 부의장에도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던 김영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30일 제25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장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투표는 재적의원 7명 가운데 미래통합당 의원 2명이 퇴장한 가운데 나머지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 만 참여했다.  

투표에서 장인수 의원은 5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김영희 의원은 4표를 얻어 선출됐다. 1표는 무효표 처리됐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다.

이상복 통합당 시의원은 퇴장 직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현 의장단이 연임하기로 미리 정해놓고 형식적으로 절차를 밟는 것은 야당 의원을 폄훼하고 무시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시의원들만의 리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야당 의원은 퇴장하겠다”고 말한 뒤 본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장인수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진심으로 선배·동료의원님을 비롯한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24만 시민의 대변자로써 시민행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의회 사무국은 이날 시의회 ‘재적의원 5명’이 출석해 5명이 투표에 참여해 의장단을 선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통합당 의원들이 투표 전 퇴장했다는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