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자·색각이상자도 이용할 수 있는 ARS 세금납부 서비스 도입

▲ 화면선택 모드.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전국 최초로 저시력자·색각이상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세금 납부서비스’를 도입해 지난 26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5월 청각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보이는 ARS 세금 납부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저시력자 ‘화면확대’ 기능, 색각이상자 ‘고대비(명암구분)’ 기능을 ‘보이는 ARS 세금 납부서비스’에 추가 도입했다.

보이는 ARS 세금 납부서비스에 저시력자⋅색각이상자를 위한 기능을 도입한 것은 오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초이다.

‘보이는 ARS 세금 납부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산시 세금 납부 자동응답시스템(☎1588-6074)’으로 전화하면 음성과 함께 자동 실행된다.

이번에 개선된 ‘화면확대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이 200% 확대돼 저시력자도 각종 안내 메뉴를 쉽게 터치할 수 있고, ‘고대비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 글자, 버튼, 배경 색상이 반전되어 색각이상자도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지방세, 세외수입 조회 및 납부 ▴지방세 환급금 조회 및 신청 ▴납부내역 확인 ▴가상계좌 안내 등으로 기존 일반모드와 동일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정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누구나 이용 가능한(Universal Design) 세금 납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