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주말과 야간에도 접수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가 외국인 주민 생활안정지원금 전담 접수창구를 계속해서 주말과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1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거점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작된 외국인 주민 현장 접수는 전날까지 총 지급대상 8만4594명의 51.79%인 4만3813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82%에 달하는 원곡동에서는 첫 주에 40%에 달하는 지원대상자들이 접수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외국인 주민의 접근성의 한계를 인지해 자체적으로 5부제와 상관없이 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생활안정 취지에 부합하는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 3층 다목적실에 마련된 외국인 주민 전담 접수창구의 운영은 오는 7월 31일까지 평일에는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의 신청 접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모두 11개 언어로 작성된 신청서를 마련하고 주소대신 외국인 등록번호로 신청하도록 조치하는 등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