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농기원이 개발한 스위티버블.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개발해 올해 품종 출원을 완료한 절화용 국화 3품종과 분화용 국화 2품종 등 국화 신품종 5종, 총 270만여 주에 대한 판매 권리를 4개 민간 종묘업체에 이전했다.

판매 권리가 이전되는 절화용 국화 3품종은 ▲고온기 생육이 우수하고 연중 개화지연이 없으며, 충해 피해가 적어 농약사용 절감이 가능한 ‘화이트엑스포트’ ▲신장성이 우수하고 생육이 강건하여 재배가 용이하며 저온기 흰녹병 발병도가 낮은 장점이 있는 ‘스트라이프옐로우’ ▲개화소요일수가 짧고 연중 개화반응이 안정적이며 다른 꽃과의 어울림이 좋아 활용도가 높은 ‘스위트버블’ 등이다.

분화용 국화는 2품종으로 ▲초장이 짧게 자라 생장조절제 처리 없이 재배 가능하고 여름철 고사율이 낮은 ‘마이딜라이트’ ▲연중 개화특성이 안정적이고 꽃 수명이 오래가며 분화 관상기간이 긴 ‘마이위니’ 등이다.

절화 신품종 3종 220만 주는 베스트멈(연천), 농업회사법인 아세아 주식회사(화성), 하늘화훼종묘(서천)에서, 분화 신품종 2종 50만 주는 부림농원(오산)에서 판매 권리를 이전받아 농가에 보급을 하게 된다.

조창휘 원예연구과장은 “경기도에서 육성된 품종이 농가현장에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현장컨설팅 등을 강화하고, 현장밀착형 농가실증과 품종선발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담겨진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은 2019년까지 ‘펄키스타’, ‘핑크써클’ 등 49품종 2483만 주의 판매권을 민간에 이전 보급해 4억 9000만 원 정도의 농가 로열티를 절감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