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초골 공소.

(미디어와이 = 백미진 기자)   용인시는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생태평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천주교 관련 역사적 명소인 은이성지~미리내성지 12.5km 구간을 정비해 명품 순례길로 조성하고 이와 관련해 역사‧관광을 융합하는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관내엔 은이성지와 미리내성지를 잇는 구간 외에 골배마실‧손골성지, 고초골 공소 등 천주교 관련 명소가 다양하게 있어 역사적 의미를 담은 명품 순례길 조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사목활동, 순교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다양한 역사‧관광‧문화 콘텐츠로 만들 방침이다.

앞선 1월 시는 천주교 수원교구와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 순례길 조성 실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22일엔 용인시 순례길 조성 태스크포스(TF)팀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